ⓒ BNT불교TV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김우빈이 불교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BNT불교TV를 통해 방송된 봉축법요식 현장에서 김우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BNT불교TV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법륜스님이 지도 법사로 있는 정토회의 봉축법요식을 생중계 했다. 이곳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 와중에 배우 조인성과 함께 있는 김우빈의 모습이 화면에 잡힌 것이다.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배우로 전향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의 근황을 알기 어려운 도중에 김우빈의 모습이 등장해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김우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김우빈은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치료를 잘 마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며 회복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우빈의 복귀설에 대해서는 "연초에 제기된 복귀설은 말 그대로 '설’에 불과하다"면서 "아직까지 김우빈의 후속 활동과 복귀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 소속사에서도 김우빈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빠른 회복과 복귀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우빈이 불교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은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김우빈은 천주교 신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도 베네딕토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는 조인성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인해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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