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아SNS 캡쳐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걸그룹 AOA 민아가 탈퇴 소식을 알린 가운데 본인 SNS에 있는 AOA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3일 "멤버들 및 당사와 깊은 논의 끝에 민아가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서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민아가 새로운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당사 역시 이를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민아의 탈퇴에 따라 AOA는 5인 체재에 돌입한다. FNC에 따르면 "최근 AOA 지민, 유나, 혜정, 설현, 찬미 다섯 멤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며 "5인은 팀 유지와 재계약에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추가로 FNC는 "AOA는 국내외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라며 "음악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장점을 살려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엘비스'로 데뷔한 AOA는 이후 '심쿵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익스큐즈 미' 등의 후속곡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빙글뱅글'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와 13개국 앨범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유경, 2017년 초아에 이어 AOA를 탈퇴한 민아는 자신의 SNS에 있던 AOA 관련 모든 흔적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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