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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이 부진에 빠졌다.

오승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콜로라도가 10-3으로 앞선 9회 등판했다. 하지만 이날 오승환은 ⅔이닝 동안 4피안타 1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였던 타이 프랜스를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하지만 이후 아웃 카운트를 하나 남겨두고 오승환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이어진 2사 1,3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프랜밀 레예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콜로라도 버드 블랙 감독은 오승환을 스캇 오버그와 교체하며 강판시켰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다 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0.05까지 치솟았다.

한편 LA다저스의 류현진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기록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활약으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1.72로 떨어졌다. 류현진의 방어율은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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