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후배 아이돌들의 외모를 바하해 논란이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성훈 망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강성훈이 테이블 위에 앉아 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성훈은 "키카 조금 컸으면 좋겠다. 키 크는 수술은 안나오지 한 8cm만 크면 자신있는데"라는 말과 함께 "요즘 아이돌 못생긴 것 같아. 샵에서 보면 더럽게 못 생겼다. 피부도 더럽다"라고 하면서 "동방신기 이후로 잘생긴 아이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팬이 "저번에 봤던 비투비는 어떠냐"라고 묻자 그는 "내가 걔네라고 어떻게 말을 하겠냐"라며 "난 제작하면 얼굴 보고 뽑을 거다. 연예인이 좀 괜찮게 생겨야 되는 거 아닌가. 피부도 좋고 아우라도 나야 하는 거 아니냐. 난 활동을 너무 안 하니까 아우라가 죽었다"라고 답했다.

강성훈의 후배 외모 품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21세기 얼굴천재라는 차은우와 강성훈을 비교하면 어떠냐"라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렇게 봤을 땐 잘생겼는지 모르겠는데 난"이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후배 외모 비하로 논란을 빚은 강성훈은 지난해 단독 팬미팅 운영 과정에서 사기, 횡령 혐의로 70여 명의 팬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그리고 올해 전 매니저에 대한 상해와 공동강요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논란을 일으킨 강성훈은 결국 젝스키스에서 탈퇴함과 함께 소속사 YG와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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