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드라마에서 언급된 헌팅턴병이 조명 받고 있다.
헌팅턴병은 지난 8일 방송된 KBS2 '닥터프리즈너'에서 다루어졌다. 이날 드라마에서는 파킨슨병과 헌팅턴병이 나란히 언급됐다. 헌팅턴병은 헌팅턴무도병이라고도 불린다.
헌팅턴병은 일명 마녀의 저주라 일컫어진다. 손과 발이 멋대로 움직이며 탈진할 때까지 춤을 추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과 함께 4대 뇌신경 질환으로 불리며 헌팅턴이라 불리는 단백질에 의해 돌연변이가 나타난 DNA 유전자 안에서 발병하는 병이다.
병의 증상이 희귀해 실제 감염 사례를 떠올리기 어렵지만 실상은 존재한다. 보통 3~40세 사이에 발병하며 우성 유전병이라 가족 이력이 있는 이는 주의가 필요하다. 태생적으로 헌팅턴 무도병의 유전인자를 가진 이는 수명이 제한적이다. 진단은 가능하나 현재로써는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기도 하다.
한편 FDA(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해 말 '헌팅턴병' 치료신약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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