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복면가왕'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복면가왕 구원투수가 2R에 진출한 가운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03회에서는 구원투수와 4번타자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열창했다.

두 사람 모두 칭찬을 받을 만한 무대를 연출했다. 무대를 접한 유영석은 "4번 타자는 이름 답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줬다. 구원투수는 세월의 무상함의 표현이 와닿았다. 심지 있는 창법과 목소리를 가졌다. 늙긴 했는데 낡지 않은 패기를 느꼈다"고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두 분 다 연기자 같다. 구원투수는 사극을 많이 한 분 같고 4번타자는 가족극에 많이 나온 분 같다"고 추론했다.

대결 결과는 53-46으로 구원투수의 승리로 정해졌다. 이어존박의 '철부지'를 부르며 공개한 4번타자의 정체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이자 배우인 정형석이었다.

한편 구원투수의 정체에 대한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구원투수의 목소리가 배우 강신일과 비슷하다", "실미도 나온 강신일이 떠오른다", "목소리 들어보니 조성하 배우일 거 같다"는 등 공통적으로 배우를 추정했다. 김상호, 박영규, 이병준 역시 네티즌들이 추정한 이들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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