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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금요일 저녁 상주상무와 성남FC가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인다.

상주와 성남은 10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0경기를 치른 현재 양 팀은 각각 5위(상주)와 7위(성남)에 위치하고 있다. 홈팀 상주의 기세는 무섭다. 상주는 이번 시즌 모든 이들의 예상을 깨고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K리그를 뒤흔들고 있다. 상주는 비록 지난 3일 열린 대구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는 0-1로 패배하였지만 이번 성남전 승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각오다.

원정팀 성남 역시 만만치 않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하며 3년 만에 1부리그 무대를 밟게 된 성남은 남기일 감독의 지휘 하에 단단한 조직력을 과시 중이다. 무엇보다 성남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력이다. 임채민이 중심인 성남의 스리백은 끈질긴 투지와 짜임새 있는 수비력으로 이번 시즌 단 8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은 지난 4일 홈에서 열린 선두 전북현대와의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두며 물샐틈없는 수비력을 과시했다.

홈팀 상주의 골문은 윤보상이 지킨다. 포백은 권완규-김영빈-이태희-김민우로 구성되고 중원에는 윤빛가람-이규성-김경재-안진범이 나선다. 공격진에는 박용지와 송시우가 출전한다. 원정팀 성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성남의 골문은 김동준이 지킨다. 스리백은 연제운-임채민-이창용으로 구성되고 좌우 윙백은 각각 좌측 서보민, 우측 주현우가 맡는다. 중원에는 김정현과 임승겸이 나서고 최전방 스리톱 자리에는 조성준-김현성-문상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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