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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에 일침을 가했다.

클롭이 지적한 것은 UEFA 유로파리그의 결승전 장소다. 첼시와 아스널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 올림픽경기장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2일 AT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일단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스페인에서 펼쳐지기에 토트넘과 리버풀 선수단 및 서포터스들이 이동하기가 수월한 편이다. 하지만 아제르바이잔의 바쿠는 영국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 사실상 중앙아시아라고 해도 될 만큼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바쿠까지 무려 4,000km다.

더구나 런던에서 바쿠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유럽의 다른 도시들을 거쳐 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UEFA의 결정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클롭은 “바쿠를 결승전 장소로 정한 사람들의 심리를 모르겠다”면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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