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KIA타이거즈의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결국 퇴출됐다.

KIA는 10일 오후 해즐베이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해즐베이커의 퇴출을 알렸다. 2019시즌 1호 퇴출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해즐베이커는 한국 무대에서 실패로 남으며 돌아가게 됐다.

지난해 11월 버니디나와 재계약을 포기한 KIA는 해즐베이커를 영입했지만 많은 팬들은 해즐베이커의 합류에 크게 기대하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기에 KIA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해즐베이커는 엄청난 부진을 거듭했다.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0.146의 매우 낮은 타율을 기록(41타수 6안타)하며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해즐베이커는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해즐베이커는 여전했다. 2군 리그에서도 0.238의 타율을 기록했고 결국 갈 길이 급한 KIA는 해즐베이커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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