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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l 안소윤 인턴기자] 드라마 기획 및 제작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이 2019년 1분기 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9일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1118억원, 영업이익은 3.5% 상승한 110억 원, 당기순이익은 17.2% 상승한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매출 구성 중 방송사에 드라마 방영권을 제공하는 편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한 441억원을 기록해 판매 매출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해외 판매 고성장으로 75.1% 상승한 562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액은 4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 성장했다. 1분기 총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1%에 달했다. 해외 판매 매출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설립된 2016년부터 442억 원, 2017년 672억 원, 2018년 1,102억 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총매출액에서의 비중도 2016년 22.6%에서 23.4%, 29%로 확대되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 전략으로 발표된 ‘스튜디오드래곤 2.0’은 하나의 IP로 글로벌 리메이크, 게임, 영화, 공연, VR, 굿즈 등 사업영역을 넓히기 위한 콘텐츠를 구체화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편 증가한 총 11편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아스달 연대기’로 국내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판매 단가 인상, 판매 지역 다각화와 현지 공동제작을 지속해서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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