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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l 안소윤 인턴기자] 가빈 슈미트가 배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한국전력에 지명됐다.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첼시 호텔에서 열린 2019~20시즌 외국인 선수 남자부 드래프트에서 가빈 슈미트가 전체 1순위인 한국전력에 지명받았다. 2011~12시즌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던 가빈은 8년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올 예정이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OK저축은행은 신예 레오 안드리치를 선택했으며 3순위 KB손해보험은 V-리그 유경험자 마이클 산체스를 얻었다. 4순위 대한항공은 안드레스 비예나를 뽑았으며 6순위 삼성화제는 조셉 노먼을 택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지명한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우리카드는 5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아가메즈와 재계약을 맺었다.

전체 1순위인 한국전력에 지명된 가빈은 2009~10, 2010~11, 2011~12 세 시즌 연속 삼성화재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챔프전 MVP 3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가빈 화재’라 불리 울 정도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이후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한편, 가빈과 마찬가지로 V-리그 유경험자인 마이클 산체스를 택한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이 선수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한 단계 위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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