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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삼성화재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조셉 노먼을 선택했다.

삼성화재는 10일 캐나다 토론토 첼시 호텔에서 열린 2019 KOVO 남자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조셉 노먼을 선택했다.

삼성화재의 신진식 감독은 "3일 동안 훈련하는 것을 보니 조금만 하면 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새 얼굴이지만 일단 키가 크고 움직임도 센스가 있는 것 같다"라고 노먼을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박철우가 발목이 좋지 않아 한 시즌을 다 소화하기는 어렵다. 외국인 선수를 쓰면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뽑았다"라며 노먼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국적의 노먼은 트라이아웃 연습 경기에서 206cm의 큰 키를 활용한 높은 타점과 블로킹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노먼의 점프력은 현재까지 선수들 가운데 단연 최고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기본기가 약하다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했다. 또 다른 감독은 노먼을 두고 "구력이 짧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삼성화재가 그동안 선택하지 않았던 라이트 자원으로 외국인을 영입함에 따라 박철우와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 팬들의 주목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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