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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프레스턴 터커를 영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10일 "해즐베이커를 웨이버 공시했으며 터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터커는 13일 입국해 메디컬 체크 등을 거친다. 문제가 없을 경우 터커와 계약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키 183cm, 체중 95kg의 체격을 가진 터커는 강한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력이 강점이며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 시즌 터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 팀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 출전 81타수 23안타를 올려 0.284의 타율을 올렸으며 1홈런 10타점 1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의 성적을 거뒀다.

터커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을 보낸 경력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터커는 243경기에 출전해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으로 타율 0.22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77경기에 출전해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 타율 0.281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무대에서 주 포지션이 좌익수였던 터커는 KIA에서도 코너 외야수를 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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