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토트넘을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루카스 모우라가 평점 10점을 받았다.

루카스 모우라는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토트점은 아약스와 1, 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모우라는 후반 10분 추격골을 시작으로 후반 13분 두 번째 골,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5분에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른바 '원맨쇼'라 불릴 수 있는 활약을 선보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토트넘을 결승으로 이끈 모우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 받았다. 10점이라는 평점은 웬만한 좋은 활약으로는 받기 힘든 평점이다.

앞서 열렸던 맨체스터 시티와 샬케04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8강 진출을 도운 르로이 사네가 10점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팀 통산 600호 골이자 두 골을 기록해 팀의 3-0 승리로 이끈 메시가 평점 10점을 받은 바 있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도 평점 10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 2차전 합계 3-2 역전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호날두는 10점에서 0.2점 모자란 9.8점의 평점을 부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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