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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토트넘이 9일(한국시간)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루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앞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리버풀과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그동안 1, 2차전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치렀으나 결승전은 단판으로 치러진다. 결승전 장소의 선정 기준을 어떻게 될까?

결승전 장소 선정은 2-3년 전 개최 희망 도시로부터 신청을 받아 UEFA의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결승전 개최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자국 리그의 15개 팀 이상 동의 필요하고 UEFA 회원국으로부터 40개 이상의 지지가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경기장 규격과 수용인원 수, 교통 및 숙박시설, 보안시스템, 중계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조항에 부합돼야한다.

한편 다음 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는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 이 구장에서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04/05시즌 리버풀과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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