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될 예정이다.

8일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와 유인석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의 호텔과 강남의 클럽 '아레나', 그리고 필리핀 등지에서 사업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가 적힐 예정이다. 먼저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대해서는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놓고 경찰 수사가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찰은 승리와 유인석이 자금을 횡령한 것에 대해 수사했고 횡령 금액이 약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 컨설팅료와 버닝썬 임대료 상승분 등이 횡령 금액에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성매매 알선 등에 대해서는 경찰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유인석이 2015년에 클럽 아레나, 그리고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해외 투자자를 위한 성접대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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