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아약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노린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정한 가운데 아약스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의 결승행은 손흥민의 발끝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8골 중 절반을 손흥민이 기록했다. 앞선 1차전에서도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전방 라인은 위력이 떨어졌다.

7일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 토트넘의 희미한 희망"이라는 제목의 글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에서 3골을 넣으며 팀을 57년 만에 4강에 올려놨다. 손흥민 없는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유효슈팅을 단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라며 1차전 손흥민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다가오는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골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할 경우 개인 통산 시즌 최다 골(21골) 기록을 경신 할 기회를 잡음과 동시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기회를 잡게 된다.

한편, 토트넘과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새벽 4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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