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의 '언팔로우' 운동에 곤혹을 겪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18/1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최종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승점 66점에 머물며 4위 토트넘 홋스퍼(70점)와 4점 차가 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13시즌 우승 이후 7위, 4위, 5위, 6위, 2위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이에 팬들의 분노가 표출되고 있다. 영국 매체 '폭스 스포츠'는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SNS에 '#UnfollowManUnited'라는 해시 태그를 작성하며 구단에 보이콧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팀의 부진에 따른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해제하는 보이콧 운동으로 해석된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과거 카가와 신지의 이적을 요구하는 '#FreeShinji'라는 해시 태그를 유행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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