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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리버풀이 바르셀로나를 꺾자 엉뚱하게 전직 한국 국가대표팀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스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합계 스코어 4-3으로 역전했다. 리버풀은 기적과도 같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챔스 결승에 올랐다.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 7분 첫 골을 기록하면서 기세를 끌어올렸고 후반전에 들어가자 세 골을 퍼부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 최강 중 하나로 꼽히는 강팀이기에 리버풀의 반전은 더욱 놀라울 수 밖에 없었다. 리버풀은 세 골을 뒤진 상태에서 무려 네 골을 넣으면서 엄청난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다시 한 번 엉뚱하게도 한국 전직 국가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바로 2004년 6월부터 2005년 8월까지 우리 대표팀을 맡았던 조 본프레레 감독이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수비가 세 골을 먹으면 네 골을 넣으면 된다"라는 공격축구 중심 발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본프레레 감독이 사퇴한 이후에도 이 발언은 종종 회자되곤 했다. 그리고 리버풀이 본프레레 감독이 말한 바를 정확히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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