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 SNS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류현진이 중계진도 깜짝 놀랄 만한 안타를 터뜨렸다.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류현진은 선발 등판해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호투하고 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LA 다저스는 5-0으로 리드 중이다. 류현진의 승리투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

5회까지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6회에 첫 피안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구 수 관리는 훌륭한 편이다. 선두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맞고 난 이후 엔더 인시아테를 막은 류현진은 수비의 도움을 얻었다. 맥스 먼시가 환상적인 더블 플레이를 만들며 큰 위기 없이 6회를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은 안타를 터뜨리면서 팀 타선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6회말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우측으로 뜬공을 쳤지만 이는 절묘한 코스를 그리며 파울 라인 안쪽에 떨어지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류현진 덕분에 LA 다저스는 주자 1, 3루의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다. 한국 중계진은 류현진의 타구를 보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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