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SNS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리버풀과 FC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결전을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두 골을 앞세워 리버풀에 3-0 대승을 거뒀다. 세 골 차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편안한 마음으로 이번 리버풀 원정에 임한다는 각오다.

반면 2차전 홈경기를 앞둔 리버풀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리버풀은 공격 라인의 핵심 모하메드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차전에 결장한다. 리버풀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의 바르셀로나전 결장 소식을 알렸다. 살라는 지난 5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바르셀로나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됐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피르미누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리버풀 클롭 감독 역시 살라의 부상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6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클롭 감독은 "살라는 뇌진탕 증세를 겪었다. 살라는 괜찮다고 말했지만 감독으로서 그가 경기에 출전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 의료적 관점에서 살라는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살라가 부상으로 고통을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맞대결이 다가오며 두 팀 간 경기 중계 채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두 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는 SPOTV와 SPOTV2를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henry412@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