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단 샤키리 ⓒ 리버풀FC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리버풀에게 기적이 이어날까.

리버풀은 8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리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FC바르셀로나와 가진다. 이미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리버풀은 네 골 이상 넣고 승리해야 UCL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사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네 골 이상으로 승리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더군다나 스리톱의 핵심인 피르미누와 살라의 결장이 유력한 상태다. 부상으로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피르미누는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살라는 지난 5일 PL 뉴캐슬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그라운드를 물러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리버풀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전에서 많이 흔들릴 것이 보인다. 그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며 이어 "리버풀은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고 바르셀로나의 득점은 막아야 한다. 강한 공격력을 보유한 바르셀로나가 골을 넣지 못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살라와 피르미누에 대해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피르미누는 지켜봐야 하지만 살라는 이번 경기 대신 리그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전을 대비해 준비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국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리버풀이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네, 오리기, 샤키리가 스리톱으로 출격하며 바이날둠, 헨더슨, 파비뉴가 중원을 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백라인에는 알렉산더 아놀드-마팁-반다이크-로버트슨을 예상했으며 골문은 알리송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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