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 데 브라이너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레스터 시티전 승리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주장 콤파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위 리버풀에 1점 앞선 승점 95점으로 단독 선두에 위치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맨시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최종전 승리 시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이날 맨시티 최고 수훈 선수는 주장 빈센트 콤파니었다. 콤파니는 후반 25분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레스터시티의 골문을 열며 맨시티의 승리에 기여했다. 콤파니는 지난 2008년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한 맨시티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날도 콤파니는 중앙 수비수로 본연의 임무인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결승골로 팀의 승리에 일조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7-2018시즌 승점 100점을 기록하며 2위 맨유(승점 81점)를 19점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우승 경쟁은 녹록지 않았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버풀과 역대급 우승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현재 맨시티는 2위 리버풀에 단 1점 앞선 승점 95점으로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든 것은 12일 23시 열리는 2018-2019 EPL 최종 라운드에 달려있다. 12일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를, 2위 리버풀은 울버햄튼과의 홈경기를 각각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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