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KIA 타이거즈 최원준의 트레이드 루머가 간밤을 휩쓸었다.

야구팬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지난 6일 오후부터 KIA 타이거즈 최원준의 트레이드 루머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최원준이 6일 저녁 SNS 인스타그램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전부 지웠던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야구 관련 사진을 모두 지운 뒤 평범한 일상적인 사진만 남겨놓았다.

게다가 이날이 1군에서 말소된 날이었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는 충분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 주전 3루수로 시즌을 시작한 최원준은 지난달 21일 1군에서 처음 제외됐고 11일이 지난 뒤인 3일 복귀했다. 그런데 3일 동안 2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만 기록한 채 부진한 모습을 보여 다시 2군행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KIA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KIA 타이거즈 조계현 단장은 7일 오전 "최원준은 트레이드 불가 선수다. 트레이드의 '트'도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간밤을 휩쓸었던 최원준 트레이드 루머는 거짓이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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