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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남자 테니스계를 주도할 선수가 바뀔까. 기대주 권순우(22)가 한국의 간판으로 불렸던 정현(23)을 넘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세계 랭킹 선수가 됐다.

6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랭킹에서 권순우는 135위에 올랐다. 종전 162위에서 무려 27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던 선수는 정현이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세계 19위까지 순위를 상승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대주’ 권순우가 정현을 넘게 됐다. 권순우는 ATP 비트로 서울오픈 챌린저 대회 우승과 지난 2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점점 성장해나가고 있다. 정현은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거듭하다 155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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