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 ‘3연패’ 서울E 김현수 “전반 막판 실점 안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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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수원=이정원 인턴기자] 서울E 김현수 감독이 전반 추가시간에 내준 동점골에 대한 아쉬움을 연신 표했다.

서울이랜드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 K리그2 10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4분 알렉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종료 직전 아니에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치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와 동시에 1무 3패로 네 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서울E는 승점 7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현수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게 내 문제다.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첫 운을 땠다.

이날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끝내 패배한 김 감독의 표정에는 인터뷰 내내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특히 김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워 했던 부분은 전반 추가시간에 허용한 아니에르의 득점이다.

전반 추가시간 백성동의 코너킥에서부터 시작된 아니에르의 득점은 조유민의 머리를 스친 후 골문을 향해 돌진하던 아니에르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연결하며 닫혀있던 서울E의 골문을 열었다.

이에 김 감독은 “가장 아쉬운 부분이 전반 추가시간에 허용한 동점골이다. 거기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며 “거기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전반전을 리드로 마치고 후반전을 우리 방식대로 준비 할 수 있었을텐데 실점을 하면서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고 말했다.

패배와 더불어 이날 세 골을 내준 서울E는 최근 세 경기에서 무려 9골을 실점하며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18골을 내준 서울E는 아산무궁화와 최다 실점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중이다.

주전 수비수들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감독은 “고민은 항상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은 게 큰 거 같다”며 “하지만 그런 부분을 해소 해야만 우리가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용기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서울E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 홈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대전시티즌전이다. 이날 경기가 펼쳐지기 불과 몇 시간 전, 대전은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무려 다섯 골을 내준 졸전 끝에 0-5로 대패했다.

“우리나 대전이나 사실 힘든 입장이다. 지금부터는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한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나타난 부족한 부분을 일주일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세 명을 동시에 선발 출전 시켰는데 전반전과 후반전의 플레이는 달랐다. 세 명에 대한 활용법은 계속 찾아야 한다”고 말한 후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jungwon94070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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