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화 이글스가 화제가 된 어린이 팬과 극적으로 만났다.

한화 구단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 앞서 '눈물의 어린이 팬'이라 불리는 윤준서 군을 초청했다. 올해로 9살인 그는 지난 kt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7-9로 지고 있을 때 나온 대타 김회성의 싹쓸이 3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보고 아버지 품에 안겨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 방송이 전해진 뒤 화제가 됐다.

한화 구단은 윤준서 군을 어떻게 찾았을까? 한화는 즉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 어린이를 수소문했다. 그리고 5일 오전 윤준서 군의 부모님이 구단에 연락을 취한 덕에 연락이 닿아 초청 행사가 이뤄졌다.

초청에 응한 윤준서 군은 "잊지 못할 어린이날 선물이 될 거 같다"고 화답했다. 한화 구단은 추후 윤준서 군에게 시구 기회를 줄 전망이다.

한편 끝내기 적시타의 주인공인 김회성은 경기 전 윤준서 군을 직접 만나 사인 유니폼과 구단 마스코트 인형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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