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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조수미가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그녀는 솔직담백하게 자신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조수미는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희열2'에 출연해 첫 사랑 K군에 대한 추억을 고백했다. 조수미는 서울대 음대 시절을 떠올리며 "내가 찾던 이상형을 당시에 딱 만났다. 그게 문제였다. 그게 지금까지의 저의 모든 사랑의 고통과 외로움, 모든 감정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게 한 남자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 남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이어갔다. 조수미는 "그 남자는 K군이다. 경영학과를 다녔고 나는 음대였기 때문에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식당이 가까웠다. 그래서 점심 때마다 만났다. 첫눈에 반할 정도의 이상형이었다. 잘생긴 외모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녀는 "여자 친구도 있었다. 만나서 '너 여자 친구 있는 거 알아. 하지만 나랑 사귀어 보자'고 말했었다"고 폭로해 촬영장 분위기를 뒤집어 놓았다.

조수미는 "시간을 달라더라. 일주일동안 피가 마르더라. 그 나이때까지 모든 걸 쟁취하고 살았지만 사랑은 안되더라. 결국 가졌다"며 "직접 만나 마음을 전하더라. 여자 친구를 정리하고서 나와 만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수미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다. 그녀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군 동면 본포리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때 성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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