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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포항=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패배를 인정하며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언급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패배했다. 161번째 ‘동해안 더비’였던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신진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포항의 이진현과 김승대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실로 들어온 김도훈 감독의 얼굴은 상기되어 있었다. “죄송하다”라는 말로 운을 뗀 김도훈 감독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도훈 감독은 “여기서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것은 곧 변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에 나오는 잘못들은 모두 나로부터 비롯됐다고 생각한다”고 짧은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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