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 대구 안드레가 경기 전 반드시 행하는 징크스는?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대구FC를 이끌고 있는 안드레 감독에게도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징크스가 있을까.

안드레 감독은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상주 상무의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취재진이 홈 감독실에 들어섰을 땐 안드레 감독은 아직 선수들과 미팅 중이었다. 그런데 안드레 감독의 테이블에 먹다 남은 레드불 캔이 있었다.

많은 축구 선수들과 감독들은 개인만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경기가 펼쳐지기 전 노래를 듣는다거나 초콜릿을 먹는 등 각자 승리를 위해 반드시 어떤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안드레 감독 역시 그러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을 마시는 것.

올 시즌 대구는 K리그1에서 기대 이상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4승 4무 1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으며 14득점 5실점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K리그1에서 전북 현대에 이어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울산 현대와 함께 최소 실점의 팀이다.

안드레 감독의 전술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특유의 역습 축구로 많은 팀들을 무너뜨리고 있으며 안드레 감독의 지휘 아래 대구는 올 시즌 리그에서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사실 경기 전에 레드불 음료수를 항상 마신다. 개인만의 징크스라고 할 수 있다”면서 “경기 전에 레드불 음료수를 마시면 정신이 번쩍 든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대구의 성적이 레드불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안드레 감독은 “그냥 개인적인 징크스일 뿐이다. 다만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 레드불 회사에 전화해서 나에게 스폰을 하라고 말해 달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대구는 이번 상주전에서 주전 자원인 세징야와 김우석이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안드레 감독은 세징야의 출전 시기에 대해 “이번 ACL 맬버른 빅토리전까지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이고 FC서울 원정에서는 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mrechan1@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nxqpB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