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앞둔 첼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센터백 크리스텐센을 믿겠다고 밝혔다.

첼시는 3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독일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첼시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첼시는 현재 주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무릎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한 상태다. 더불어 게리 케이힐과 에단 암파두 역시 부상을 입어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다. 첼시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가용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은 다비드 루이스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정도다.

사리 감독 역시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걱정이 많다는 뜻을 밝혔다. 사리 감독은 "우리에게는 센터백 문제가 있다. 지난 두 번의 훈련에서 우리는 아스필리쿠에타를 센터백 자리에 배치하며 실험을 했다. 그가 중앙 수비수를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다른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아스필리쿠에타를 센터백으로 실험했음을 밝혔다.

이어 사리 감독은 뤼디거의 부상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사리 감독은 "뤼디거는 최소 3개월 동안 휴식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뤼디거는 자신이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심각한 부상을 당하면 같은 수준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매우 강한 선수이기에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뤼디거를 위로했다.

끝으로 사리 감독은 수비수 크리스텐센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사리는 "크리스텐센은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한 준비된 선수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크리스텐센이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컨디션이 좋기를 바란다. 그는 중요한 경기들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에 걱정을 하지 않는다"며 프랑크푸르트전 크리스텐센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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