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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신인 고승민이 드라마를 쓸 뻔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7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2000년생의 어린 선수인 고승민 만큼은 빛났다.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고승민은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면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NC의 베테랑 투스 원종현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기록한 안타였다. 게다가 이번 안타는 고승민의 데뷔 첫 안타였다.

롯데는 아쉽게 패배하긴 했지만 신인 선수가 매서운 활약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다. 고승민은 2019 2차 1라운드 8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양상문 감독은 그를 두고 “현대 롯데 내야에서 가장 수비가 안정적이고 타격 정확도도 매우 높다”고 언급하며 1군에 등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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