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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이 1일 개최된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 부문에 각각 수상자를 가린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드라마 작품상 부문에는 이선균 이지은 주연의 tvN '나의 아저씨', 김혜자 한지민 주연의 JTBC '눈이 부시게',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tvN '미스터 션샤인', 김선아 이이경 주연의 MBC '붉은 달 푸른 해', 정준호 염정아 주연의 JTBC 'SKY 캐슬'가 후보에 올랐다. '붉은 달 푸른 해'를 제외하면 모두 비지상파 드라마다. 그 만큼 tvN과 JTBC의 약진이 눈부셨던 한 해다.

'1박 2일'. '런닝맨'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 대신 새로운 프로그램들의 약진이 눈부셨던 해다. 예능 작품상 부문에는 SBS '골목식당',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tvN '코미디 빅리그'가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연기상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누구 하나 뽑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펼친 남자 부문에는 tvN '왕이 된 남자' 여진구, tvN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tvN '나의 아저씨' 이션균,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SBS '열혈사제' 김남길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부문에는 tvN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tvN '나의 아저씨' 이지은, JTBC '눈이 부시게' 김혜자, JTBC 'SKY 캐슬' 김서형, 염정아가 노미네이트 됐다. 다섯 명의 후보들 역시 매 회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더불어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누구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갈지 모른다는 것이 많은 이들의 예측이다.

한편, 2019 백상예술대상 개최 소식과 더불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에게도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TV부문 대상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이 받았다. 드라마 작품상은 tvN '마더', 예능 작품상은 JTBC '효리네 민박'이 수상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조승우(tvN '비밀의 숲'),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김남주(JTBC '미스티')가 받았다. 지난해 처음 신설된 남여 조연상은 각각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가 영예의 수상을 안았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남녀 신인상은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과 허율(tvN '마더')이 받았다.

한편, 2019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JTBC와 JTBC2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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