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정식 부임 후 네 경기째 승리가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샤르 감독이 첼시와의 경기 후 탈의실에서 마샬을 크게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중반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감독대행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정식 선임했다. 하지만 선임 직후 네 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가며 부진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솔샤르 감독이 앤서니 마샬의 태도에 크게 분노했다"라고 밝혔다. 마샬은 지난달 2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그는 경기 전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뒷짐을 쥔 채 그냥 동료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마샬은 허리 통증을 주장하며 항변했지만 솔샤르 감독은 그의 태도가 불성실하다며 크게 화를 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선수 모두가 있는 탈의실에서 공개적으로 마샬을 질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새롭게 5년 재계약을 맺은 마샬의 성적은 저조했으며 그의 태도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허더즈필드와 카디프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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