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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일부 리버풀 팬들의 난동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리버풀은 5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응원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여행을 떠난 리버풀 원정 팬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중 일부가 현지에서 소란을 일으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팬 집단이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인을 분수로 밀어 넘어뜨리고 주변에 자리한 동양인을 비하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모습을 담은 영상 다수가 SNS를 통해 퍼졌다.

영상 속 두 명의 피해자는 동아시아계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과 흑인 남성 한 명이 었다. 동양인 남성을 분수에 던진 리버풀 팬은 다시 그를 조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다. 인근 호텔에서는 또 다른 리버풀 팬이 난동을 부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호텔 직원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몇몇 팬은 현지 경찰에게 맥주캔 등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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