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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메이저리그 LA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가 호투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던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연승이 중단됐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을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 초 1사 1, 2루에서 연속으로 나온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와 맥스 먼시의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고 잘 던지던 마에다가 6회 말 버스터 포지에게 2루타를 맞자 투수를 스콧 알렉산더로 교체했다.

이후 다저스는 7회 말 로스 스트리플링이 1사 만루를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고 에반 롱고리아에게 싹쓸이 좌월 역전 2루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2-3으로 뒤집혔다. 다저스는 8회 초 2사 1, 2루, 9회 초 1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호투한 마에다의 승리도 이렇게 날아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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