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 4강이 드디어 펼쳐진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약스는 5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가진다. 처음으로 UCL 4강에 오른 토트넘이지만 최근 만만치 않은 공격을 뽐내고 있는 아약스와 힘든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전 공격수인 헤리 케인과 손흥민의 뼈 아플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케인은 지난 10일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와 UCL 8강 1차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현재 재활 속도가 빨라 5월 중순 팀 합류가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번 아약스전은 뛰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맨체스터 시티와 8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손흥민의 결장은 더욱 아쉽다. 손흥민은 8강 1차전에서 한 골,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첫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18일 2차전에서 상대 옷을 잡아 당기며 손흥민은 경고를 받았고, 조별리그 포함 총 3장의 경고가 누적된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아약스와의 1차전은 뛸 수 없다.

차포가 빠졌지만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의 표정에는 여유가 있었다. 아약스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케인과 손흥민이 결장하지만 우리는 팀이고, 또 팀이 될 것이다. 누가 (골을) 넣을 것인지는 상관 없다. 팀보다 중요한 선수는 없다"고 팀 플레이를 강조하면서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제한적이지만 자신있다"고 1차전 홈경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전에는 항상 이기려고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경기 후 0-0이면 좋은 결과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승부 전략은 결코 없을 거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포를 때고 다 맞서는 토트넘과 데 용, 데 리흐트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총출동하는 아약스의 UCL 4강 1차전은 네이버스포츠, SPOTV, SPOTV2 , SPOTV NOW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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