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아약스 팬이 토트넘 홋스퍼 팬을 상대로 장난을 쳤다. 벌써부터 4강전은 시작됐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약스는 5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가진다. 처음으로 UCL 4강에 오른 토트넘이지만 최근 만만치 않은 공격을 뽐내고 있는 아약스와 힘든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서 주포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결장 예정이다. 케인은 지난 1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UCL 8강 1차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고 손흥민은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무승부 전략은 결코 없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실제로 어떤 경기가 펼쳐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그런 가운데 네덜란드 현지에서 한 아약스 팬의 유쾌한 도발이 눈길을 끈다. 이 팬은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을 놀리고 있다. 토트넘 팬의 옷을 보면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토트넘의 엠블럼은 X자가 여러 개 쳐져 있다. 토트넘이 이길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토트넘의 메인 스폰서인 'AIA'는 절묘하게 이름이 바뀌어 있다. 펜으로 'AJAX'를 만들었다. 아약스라는 뜻이다. 절묘하게 토트넘의 유니폼을 활용해 아약스를 응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네덜란드에서는 4강 1차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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