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과 함께 ‘호-즐-메’로 불렸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타 팀 선수와 충돌하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8일 LA에 위치한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와 솔트레이크와의 경기에서 즐라탄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LA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문제는 즐라탄이 득점 직후 발생했다. 즐라탄은 후반 32분경 골을 넣은 후 솔트레이크의 네덤 오누오하에게 다가가 무어라 소리를 쳤다. 오누오하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직접 언급한 바에 따르면 즐라탄은 오누오하에게 “그가 나를 다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경기가 종료된 후 락커룸까지 찾아와 오누오하에게 사과를 건넸지만 오누오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 경기 내내 즐라탄과 오누오하는 카메라를 통해 드러나지 않는 신경전을 계속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즐라탄은 경기 후 미디어를 통해 “나는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며 결투는 나를 잠들지 않게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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