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우리는 열혈사이다'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배우이자 성우 김형묵이 박진영을 완벽하게 모사해 화제로 떠올랐다.

김형묵은 25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특집-우리는 열혈사이다'에 출연했다. 김형묵은 뜻밖의 닮은꼴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는 수장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열풍의 주역들인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정영주, 백지원, 김형묵, 전성우가 총출동해 '열혈사제'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형묵은 개인기로 가수 박진영의 성대모사를 언급했고 '닮은 꼴'을 선보이며 폭소를 선사했다. 김형묵은 '슬프면서 좋을 때', '너무 좋아서 짜증날 때', '너무 감동해서 짜증남' 등으로 가수 박진영의 성대모사를 감정 3단계로 나눠 똑같이 따라하는 재능을 선보였다.

김형묵이 박진영의 모사를 훌륭히 해낸 비결은 그가 유명한 광고 내레이션의 성우였기 때문이다. 김형묵은 유명 브랜드의 침대부터 핸드폰, 차량용 방향제까지 섭렵한 광고 성우로 활동했음을 증명했다. 그의 재연에 출연진들은 모두들 박수를 치며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기도. 성우 연기로 뒷받침된 모사와 연기력이 외모와 겹쳐 시너지 효과를 냈다.

김형묵은 수십년간 뮤지컬과 연극으로 쌓은 연기 실력으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종영한 ‘열혈사제’ 뿐 아니라 ‘조작’, ‘리턴’, ‘미스티’, ‘스케치’ ‘플레이어’ 등에 출연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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