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전영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맨유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나르도 실바와 르로이 사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4점으로 6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또한 맨유는 지난 에버턴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가진 솔샤르 감독은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어떤 선수도 제대로 경기에 임하지 않았다고 할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전반전에 훌륭했다. 무언가를 하려는 그의 태도는 정말 좋았고 득점도 할 뻔 했다. 그는 경기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날 맨유의 골문을 지킨 데헤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데헤아는 훌륭한 수비를 보여줬다. 모든 선수들이 매일 훈련을 하지만 데헤아는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다.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데헤아를 칭찬했다.

이날 맨유는 한차례밖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실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우리는 이 부분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며 팀의 득점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솔샤르 감독은 맨시티가 EPL 최강팀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솔샤르는 "맨시티는 지난 몇 번의 시즌 동안 최강의 팀이었다. 우리는 도전자의 입장이었다. 내 역할은 맨유가 최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맨시티와 같은 수준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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