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파뇰 SNS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에스파뇰의 우레이가 라리가에서 멋진 발리골을 기록했으나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분노했다.

우레이는 25일(한국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18/19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우레이는 전반 33분 마크 로카의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틈을 노리고 발리 슛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지난 3월 비야돌리드전 이후 한 달 만에 리그 두 번째 골이다. 에스파뇰은 우레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7분 마시밀리아노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우레이의 멋진 골에도 불구하고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그에게 6.9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 5위의 점수다.

이를 두고 중국 언론은 분노했다. 중국 매체 '스포츠.163'은 "우레이의 골로 에스파뇰은 1-1로 비길 수 있었다. 우레이는 모든 방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아주 훌륭한 발리 골을 넣었다"라며 "하지만 평점은 편향됐다. 우레이가 실력에 비해 저평가됐으며 색안경을 끼고 평가 받았다"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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