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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아스널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득점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오바메양은 22일(한국시간) 오전 12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후반 32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팀의 만회골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2-3으로 패배하며 토트넘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지 못한 채 4위에 머물렀다.

아스널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벤테케에 의한 실점에도 후반 시작과 함께 메수트 외질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월프레드 자하, 제임스 맥아더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끌려간 것. 아스널로서는 오바메양의 득점으로 1점을 더 추격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었다.

팀으로서는 아쉬웠지만 오바메양은 프리미어리그의 골 사냥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바메양은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기록한 골로 프리미어리그 19골을 달성하면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렸다.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수의 득점을 올리며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아스널은 이미 우승권 다툼에서 다소 멀어진 상황이다. 순위마저 가장 큰 라이벌인 토트넘에 밀리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의 위안은 오바메양의 득점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는 네 경기가 남아있다. 오바메양의 발끝에 아스널의 자존심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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