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에 0-4로 패배하면서 원정 5경기 연속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0-4로 충격패를 당했다. 히샬리송, 시구르드손, 디뉴, 월콧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상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해임 이후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을 재정비하고 무패행진을 달렸다. 맨유 구단은 그런 솔샤르 감독에게 정식 감독직을 맡겼으나 최근 원정 경기 성적이 심상치 않다.

맨유는 이번 에버튼전 패배로 1986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시절을 포함, 클럽 역사상 최초로 원정 5연패를 거두는 수모를 겪게 됐다. 맨유는 아스널(0-2), 울버햄튼 2연전(모두 1-2),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0-3)에 이어 에버튼에까지 0-4로 패배했다.

게다가 지난 바르셀로나전 3실점에 이어 에버튼전에 4실점을 기록하면서 맨유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원정 2연전에서 세 골 이상을 실점하게 됐다. 터지지 않는 공격도 답답하지만 맨유의 장점이었던 안정적인 수비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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