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투구 덱 맥과이어가 KBO리그 출범 역대 14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삼성으로부터 받고 있는 연봉에 대해 야구팬들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맥과이어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볼넷 1개와 사구 1개만 내줬고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노히트 노런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맥과이어의 노히트 노런을 통해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16-0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맥과이어는 노히트 노런으로 KBO리그 데뷔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에 대한 소감으로 맥과이어는 "믿기지 않는다"라며 "6회를 마친 뒤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타선이 점수를 많이 뽑아준 덕분에 부담도 줄었다. 투구수는 전혀 문제 없었다. 200개까지도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맥과이어는 "시즌 초반 좋지 않았던 부분들, 리그 적응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투수코치는 물론 포수 강민호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라면서 "이틀 동안만 이 기록을 기뻐한 뒤 다시 평소의 모습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맥과이어는 지난해 11월 삼성 입단 당시 10만 달러(약 1억 1천만원)의 계약금과 60만 달러(약 6억 8천만원)의 연봉, 인센티브 25만 달러(2억 8천만원) 등 최대 95만 달러(약 10억 8천만원) 상당의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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