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 ‘K리그 데뷔골’ FC안양 조규성, “팬들 함성 심장 울려”


[스포츠니어스|아산=전영민 인턴기자] FC안양 공격수 조규성이 K리그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2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무궁화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올 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입단한 조규성은 K리그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날 안양은 조규성의 선제골과 알렉스 추가골에 힘입어 지난 부산과 개막전 승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규성은 아직은 인터뷰가 익숙지 않은 듯 긴장한 모습이었다. 조규성은 “사실 전북과 FA컵 경기에서 기회가 왔었는데 득점에 실패했다. 그래서 오늘 골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 기쁘다”며 K리그 데뷔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전북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조규성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안양 김형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규성을 투입하며 조규성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형열 감독은 조규성을 투입하며 어떠한 점을 주문했을까. 조규성은 김 감독이 공의 소유와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사실 아산이 워낙 강팀이다보니 투입 당시 감독님이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셨다. 또 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상대로 공 소유를 해줄 것을 주문하셨다”며 “감독님 말씀대로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을 많이 했는데 초반에는 많이 졌다. 하지만 기다리다 보니 후반전에 기회가 왔고 득점에 성공했던 것 같다”며 경기를 복기했다.

조규성은 안양 유소년팀 안양공고 출신이다. 입단 당시 그는 안양의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첫 번째 우선지명 선수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꿈에 그려왔을 FC안양에서의 첫 골. 득점 당시 조규성의 기분은 어땠을까. 조규성은 “FC안양 유스인만큼 안양 경기를 많이 봤다. 사실 공격수로서 득점도 하고 어시스트도 많이 했어야 했는데 조금 늦게 터진 감이 있는 것 같다. 어쨋든 골을 넣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올 시즌 프로 첫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조규성에게 프로 입단 후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무엇일까. 조규성은 팬들의 함성소리가 심장을 울렸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프로 첫 경기 당시 팬들의 함성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대학교 때는 그런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없었는데 프로에 오니 팬들의 함성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긴장은 많이 되지 않았다”며 팬들의 응원소리가 색다르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프로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린 조규성. 김형열 감독의 신임을 얻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그의 입단 첫 해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조규성은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규성은 “우선은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이 목표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가 되는 것 역시 목표”라며 “출장 경기 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해놓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를 출전해야지 공격포인트도 쌓이는 것이기 때문에 부상당하지 않고 출전을 해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해보겠다”고 당찬 다짐을 밝혔다.

henry412@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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