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 대구 안드레 감독이 바라본 한국과 브라질의 징병제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대구FC를 이끌고 있는 안드레 감독의 입장에서 한국 징병제는 어떻게 보였을까.

안드레 감독은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진혁의 입대가 너무 아쉽다. 하지만 한국의 법이라 어쩔 수가 없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진혁은 이날 포항과의 경기를 끝으로 오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 기간을 거친 후 상주 상무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안드레 감독은 “김진혁이 곧 입대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면서 장난스럽게 웃었다. 이어 그는 “오늘 에드가를 제외시켰다. 지난 수원 삼성과의 리그 경기에서 뛴 이후 불편함을 호소했다. 김진혁이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기에 내보냈다”고 밝혔다.

안드레 감독의 고향인 브라질 역시 한국과 같이 징병제다. 만 18세 이상의 남성은 12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과 다르게 본인이 입영을 원하지 않을 경우 소집되지 않는다. 안드레 감독은 “브라질 같은 경우 연예인, 가수 등 군대에 가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자체적으로 뺄 수 있다. 다시 말해 국가에 큰 이익이 된다면 굳이 안 가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징병제와는 별개로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는 선수가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어 너무 아쉽다. 한국 법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김진혁에게 앞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가의 결장에 대해서는 “일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이틀 동안 상태를 확인한 다음 오는 히로시마 산프레체전에 선발 출전 여부를 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mrechan1@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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