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퍼마크트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이정원 인턴기자] 손흥민의 몸값이 점점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독일의 이적 정보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끝난 뒤 매체 공식 인스타그램에 맨시티 계정을 태그하며 '이것이 손흥민'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독일 함부르크에 입단한 손흥민의 몸값은 15만 유로(약 2억 원)였다고 알렸다.

이후 바이어04레버쿠젠 이적 당시 1,400만 유로(약 178억 원)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금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 이적 당시 2,500만 유로(약 319억 원))의 이적료를 남겼다.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두 경기에서 세 골을 넣으며 팀을 57년만에 4강으로 이끈 현재 몸값은 무려 6,500만 유로(약 830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그래픽으로 정리했다.

손흥민의 몸값 그래프를 게시한 트랜스퍼마크트는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매체다. 트랜스퍼마크는 자체적으로 선수의 이적시장 가치를 측정, 평가하고 공개해왔다.

대다수 팬들은 "적어도 100미로(약 1000억 원) 정도 돼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할 만큼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했다. 이 뿐만 아니라 몇몇 팬들은 손흥민의 가치가 1억 유로 이상(약 1,278억 원)이라는 의견을 남기며 손흥민의 활약상에 대해 칭찬을 보냈다.

손흥민의 몸값 뿐만 아니라 토트넘 전체 선수단에 몸값도 올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2014년 이후 5년 사이 토트넘 선수단 가치가 5억 유로 이상 올랐다며 8억 3천 5백 5십만 유로라고 평가했다.

jungwon940701@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