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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김윤동이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안그래도 위태로웠던 KIA 마운드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KIA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에 9-10 패배를 당했다. 9회초 8점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말 재역전 당해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9회말 롯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1타점 3루타로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롯데는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KIA는 김윤동을 투입하며 수비에 나섰다.

그러나 김윤동은 정훈과 오윤석을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냈다. 밀어내기 득점으로 9-6까지 따라잡힌 상황. 설상가상으로 김윤동은 갑자기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하준영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그러나 하준영은 3점을 더 내줬고 문경찬이 대신 올라섰으나 전준우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패배했다.

김윤동은 17일에도 아수아헤에게 볼넷을 내줬고 손아섭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세이브 기록에 실패했다. 하준영은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무너지는 모습이다. 안그래도 불안한 불펜이 김윤동의 어깨 통증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김윤동의 어깨 통증을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투구수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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