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해피투게더4'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김소연의 이상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자 유선과 조윤희도 남편과의 달달한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배우 김해숙과 유선, 김소연, 김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의 연애 이야기로 입을 열었다. 김소연은 "사귀자는 말을 하지는 않았는데 사귀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라며 "어느날 절친 이상윤 씨한테 전화해서 여자친구 바꿔준다고 하더라. 좀 놀랐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함께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 찍은 인연으로 사랑을 싹트게 됐다고. 김소연은 “워낙 둘이 말이 없어서 인사밖에 안했다. 8개월 정도 찍어야 하는 드라마인데 6개월 쯤에 아침에 전화가 왔다. 술을 먹었다고 하는데 (이상우와 함께 있던) 정찬우 씨가 ‘상우가 좋아해요’라고 말해서 처음으로 마음을 알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아침 7시부터 데이트를 해서 매일 15시간씩 데이트했다. 엄마가 50부작 드라마할 때보다 지금이 얼굴이 더 상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과 16년 지기 절친인 유선도 남편과의 10년 열애 사실을 전했다. 유선은 "사실은 그 전에 만나서 줄다리기를 하고 정착해서 10년이 된 거다. 23살에 만난 사람이다"라고 밝히면서 "어느 순간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 이 시간을 지키자 싶었다"라고 전해 설렘을 안겼다.

이어 유선은 "저는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애정 표현을 스킨십으로 많이 한다. 거실에서 마주치면 뽀뽀하는 식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김소연과 조윤희도 지지 않았다. 김소연은 "저희도 거실에서 만나면 뽀뽀한다. 제가 먼저 한다"라고 말했고 조윤희 또한 "저희는 집에서 손 잡고 다닌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오늘 배틀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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